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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
글쓴이
김시습 저
출판사
홍신문화사
출판일
2008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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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시습

조선 전기의 학자. 본관 강릉. 자는 열경. 호는 매월당, 동봉, 벽산 등을 사용하였다. 선덕(宣德) 10년 을묘(乙卯: 세종 17년, 1435)에 서울 성균관 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문자 이해 및 구사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 장안의 화제였다. 태어나서 8개월 만에 글을 알았고, 세 살에 시를 지을 줄 알았다. 다섯 살 적에 세종이 궁궐 안으로 불러들이어 운자(韻字)를 불러 주고 삼각산시(三角山詩)를 짓게 하였다. 5세에 『대학』(大學)에 통달하고 글도 잘 지으니, 신동이라 불렀다.

김시습은 뒷날 어릴 적에 궁궐에 들어가 임금의 사랑을 받은 사실을 시를 통해 회고하곤 했다. 하지만 유년기의 천재성과 이로 인한 주변의 칭찬은 김시습의 삶을 불행한 쪽으로 몰아갔던 것으로 보인다. 예나 지금이나 천재성은 비정상성과 통하고, 유년기의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퇴색하기 십상이며, 그 자질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비례하지 않는다. 뒷날 그는 친지와 이웃의 넘치는 칭찬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1세 때 삼각산 속에서 글을 읽고 있다가 단종이 손위(遜位)하였다는 말을 듣자 문을 닫고서 나오지 아니한 지 3일 만에 크게 통곡하면서 책을 불태워 버리고 미친 듯 더러운 뒷간에 빠졌다가 그곳에서 도망하여 행적을 불문(佛門)에 붙이고 여러 번 그 호를 바꾸었다. 미친 듯 시를 읊으며 마음대로 떠돌아다니며 한 세상을 희롱하였다. 비록 세상을 선문(禪門)에 도피하였다 하여도 불법을 받들지 아니하니 세상에서 미친 중으로 그를 지목하게 되었다.

정치적 격변기를 지나 1458년, 24세에 승려 행색으로 관서 여행을 떠났다. 이후 관동과 호남을 유람하고, 경주와 서울에 안착한 시기도 있지만 방랑자로 긴 세월을 보냈다. “매월이라 당(堂)에다 이름한 것은 금오 매월이란 뜻을 취한 것이다”고 한다. 쉰아홉 되던 해 봄날, 홍산(鴻山) 무량사(無量寺)에서 비 내리는 가운데 한 많은 일생을 마쳤다. 2,200여 편의 시와 함께 정치 견해를 밝힌 산문들이 『매월당집』에 실려 있고, 소설 『만복사의 윷놀이』, 『이생과 최랑』, 『부벽정의 달맞이』, 『꿈에 본 남염부주』, 『용궁의 상량 잔치』가 『금오신화』에 전한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유교적인 속박에서 벗어나 남녀간의 자유로운 사랑과 용궁세계의 묘사를 통해 김시습의 철학적 · 정치적 이상을 보여주는 고전이다. '고전'이란 '역사적으로 널리 인정되는 훌륭한 작품이나 저서'이다. 이러한 낱말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전 읽기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고전 속에 현재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해답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고전의 참된 가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삶의 문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우리말의 8할 이상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일석이조, 우리 고전 읽기' 시리즈 중 여섯번째 책인 금오신화를 통해서 독자는 당대 사회와 김시습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다. 고전에 한자를 삽입하여 고전을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으며, 앞서 읽은 작품의 내용을 되짚어보고 여러 면으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 논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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