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서구 사상과 예술을 통해, 또 철학자 김상봉의 사상과의 대결, 5·18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예술과 타자에 대해 성찰한 책이다. 1부에서는 서구 예술철학과 언어철학을 소개했다. 니체, 데리다, 메를로-퐁티, 블랑쇼, 바타유, 레비나스 등의 철학자와 말라르메, 사드, 소포클레스 같은 문학가의 예술에 대한 사유를 오가면서 예술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타자의 목소리’에 대해 살핀다. 2부에서는 사회와 역사로 눈을 돌렸다. 철학자 김상봉의 사유와의 대결과 철학자 박동환의 사유와의 만남, 그리고 5·18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타자’에 대한 문제를 사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