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이야기와 세신감,
한 나절 동안 떠나는 인문학 산책
철학에세이 〈소년의 철학〉과 사회학에세이 〈록킹 소사이어티〉의 저자이자 대학에서 문화사회학을 8년째 강의하고 있는 저자가 수년 간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특강 형식으로 만난 청소년, 직장인, 마을 어르신 등 이제 막 인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를 5개의 키워드로 묶었다. 현대사회, 인간의 삶, 질문과 신호, 자유와 자기 이야기, 그리고 모순과 세신감이라는 키워드로 나누어 독자들이 한나절 정도 가볍게 읽음으로써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보다 깊이 있는 사유로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우선 20세기 산업사회와는 달라진 지금 우리의 현대사회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왜 사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거쳐 자유로운 삶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서 질문과 신호, 그리고 자기이야기를 제안한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서 출발해 마침내 모두가 각자의 자유의지를 구현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인문적’ 삶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특히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사회에서 제대로 된 인문적 성숙을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인문학의 기본인 문학, 역사, 철학에 더해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불안요소와 위험요인이 급증하고 있는 시대에 나름의 중심을 잡고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민해볼 문제들은 무엇일지 가벼운 형식과 쉬운 언어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