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의 예과 2년, 본과 4년, 인턴 1년의 시간을 그린 소설. 주인공은 삼총사라 불리는 경섭, 정우, 지수.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이 세 인물로 이들간의 우정과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생사의 갈림길인 병원이라는 공간도 그렇거니와 의대라는 독특한 환경에서 벌어지는 스토리가 재미있는 현장소설이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인간과 그 삶의 현장 및 애환을 그린 소설이 아직 우리 문학판에서는 조금 낯설기는 하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 이 작품이 가져오는 매력이 숨어 있는 것이다. 의대에 입학한 청년이 겪는 '의사 되기'의 과정을 실감나는 묘사와 사실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그린 성장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