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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감정 비책
글쓴이
이동천 저
출판사
라의눈
출판일
2016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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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동천

서예가이자 국내 최고의 미술품 감정학자. 중국 서화 감정의 최고봉인 양런카이 선생의 수제자로 1994년부터 서화 감정학을 배웠고, 중국 국학 대가인 펑치융 선생으로부터 문헌 고증학을 사사했다. 1999년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라북도향교재단 이사장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진한 묵향과 사랑방에서 오가는 서예가들의 서담書談 속에서 성장했다. 여느 아이들과 달리 연필보다 붓을 먼저 들었던 그는 열 살 무렵 인생을 바꾸는 체험을 한다. 왕희지 필체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그 후 그의 삶은 그 비밀을 확인하고 분석해서 자신의 것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으로 요약된다. 중고등학교 시절엔 서예대회를 휩쓸어 천재성을 입증받았고, 비석 글씨를 써서 웬만한 어른의 한 달치 봉급을 벌기도 했다.

이 책은 서예에 목숨을 걸었다고 단언하는 그가 수십년 간의 연구와 자료수집, 생업을 팽개치고 꼬박 4년간 집필에 전념한 결실이다. 그는 이제 잊혀졌던 명필들의 서예비법을 전번필법과 신경필법으로 완성했다. 모두가 명필의 글씨를 따라 쓰고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그의 꿈도 이루어졌다. 저서로는 『미술품 감정비책』 『진상: 미술품 진위 감정의 비밀』 『이동천 위체서 천자문』, 역서로는 『위작×미술시장』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화가들의 위작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책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미술 작품의 진위 감정을 다룬 최초의 책이다. 특히 저자가 국내 유일한 ‘감정학’ 박사이고, 국내 최초로 대학에 ‘감정학과’를 개설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무게감과 의미를 가진다.

이 책은 천원권 지폐 뒷면에 실린 ‘정선의 계상정거도’와 추사 김정희의 걸작으로 알려진 ‘향조암란’, 그리고 김홍도의 작품으로 알려진 ‘묘길상, 월하취생, 포의풍류’, 강세황의 글씨와 조선 명필 이삼만의 글씨 중 상당수가 가짜임을 밝히고 그 근거를 적시하고 있다. 저자가 밝히는 진위 근거는 작가의 창작 습관과 컬렉터의 성향뿐 아니라 종이, 서화 창작용 비단, 안료, 낙관, 표구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그리고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 1주기 추모전에 나온 천경자의 새로운 위작과 25년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미인도’를 ‘감정학’의 논리로 명쾌하게 정리한 대목이다.

미술관, 박물관 관련자나 컬렉터뿐 아니라 미술품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지만, 한 권으로 감정학의 기본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배려한 완벽한 감정학 입문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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