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중을 의식하고 쓴 개설서로, 이슬람권의 역사에 대한 개설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학계를 지배해 오고 있던 오스만 제국사의 국가와 엘리트 중심의 사관에서 '노동의 역사'를 통해 '밑으로부터의 역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는 '노동'에 대해 '변혁의 주체'라는 역할을 부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제반현상'들을 모두 중시하고, 실증적으로 분석하려 한다는 뜻이다. 또한 오스만 제국사를 공부하는 이유와 더불어 오스만 제국의 통치 방법과 오스만 사회와 민간문화, 집단 간의 협동과 갈등, 오스만 제국의 유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 자료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한 시대, 제국을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서술하고자 하였고 오스만 제국에 대해 보다 넓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아직 이슬람권에 대한 이해의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에게는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