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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 되기
글쓴이
데니즈 로이 저/이혜성 역
출판사
시그마북스
출판일
2008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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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아이의 탄생은 부모를 비롯하여 온 가족의 축복이지만 아이를 낳은 엄마들은 종종 산후 우울증이라는 무서운 증상을 겪기도 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본인 하나만 책임지면 되던 과거와 달리 자기를 통해 이 세상에 나온 이 아이를 죽을 때까지 잘 보살펴 줘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무겁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산후 우울증을 이겨내더라도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고비와 갈등을 통해 엄마는 ‘모성’을 더욱 깊고 넓게 이루어낸다. ‘모성’은 아버지의 사랑과는 다른 특별한 그 무엇처럼 여겨질 정도로 엄마만이 지닌 고귀한 정신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정신이 엄마라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생긴다기보다는 배우고 생각하고 인식해야 제대로 구현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혼 가정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싱글맘 또는 싱글대디와 아이로 구성된 가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모성’은 더 이상 본능적인 감정이라기보다 신경 쓰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더욱더 충만하게 만들어지는 감정이라고 생각된다.

다섯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엄마 역할을 여성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을 확장시켜 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엄마 역할을 하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영성적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가족’에 대해 갖고 있던 좁은 개념이 사회, 세계로 확대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완벽한 엄마가 되라고, 엄마가 된 것은 축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무서운 도전과 엄청난 사랑은 자신을 생각지 못한 만큼 성숙하게 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평범하지만 자신에게 깨달음을 주는 아이들의 질문을 들으면서, 아이가 커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그들의 행동에서, 일상을 전하는 친구와 이웃들의 대화를 통해 더욱 깊어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가족을 돌보는 일이 영적 발전을 막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의 핵심이라는 그의 말은 이 책에 실린 40여 개의 일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하루하루를 통해 모성을 키우고 자신의 영적 발전을 도모했던 저자의 일상 이야기들은 편안하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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