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녀석인데.
손을 사람의 피로 물들인 채 황혼녘의 번화가에 우두커니 선 블랙 블러드. 그러한 모습을 발견한 미미코는 생각한다. 그는 동포를 감쌌을 뿐.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존재할 리 없는 ‘일레븐 야드(제11지구)’에 관한 소문과 실존하는 ‘쿠롱왕의 유회’. 이 두 가지 요소가 ‘컴퍼니’와 협정혈족의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가운데 흡혈귀의 존재가 일반에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간과 흡혈귀의 공존은 이상일 수밖에 없는가? 아니면 ‘쿠롱 차일드’의 음모란 말인가? 불온한 바람이 부는 특구에서 모든 이가 자신의 길을 찾아 헤맨다. 그리고 조정자 카츠라기 미미코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모치즈키 형제의 특구 상륙 이후 1년. 운명이 부화하기 시작하는 신감각 흡혈귀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