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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혹은 미국의 역사
글쓴이
버지니아 스콧 젠킨스 저/송은경 역
출판사
이소출판사
출판일
2002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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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스미소니언 연구소에서 펴낸 음식 사회사의 대표작. 글쓴이는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저렴한 과일인 바나나의 역사를 폭넓게 고찰하면서, 국제 무역 및 운송의 발전으로 카리브 해에서 멀리 북미 도시들까지 바나나가 수송될 수 있었던 과정을 보여 준다. 공중 보건 캠페인과 시장 혁신이 미국인들을 부추겨, 자체 '무균' 포장 식품으로 들어오는 이 과일을 더욱더 많이 먹게 만든 내력도 그려져 있다.

글쓴이는 바나나를 예로 들어 식단과 에티켓 상의 변화를 설명하고, 막연히 인식되던 위험이나 열대의 낭만을 바나나가 어떤 식으로 상징했는가를 보여 주며, 국제 바나나 축제의 현장이었던 켄터키 주 풀턴을 찾아가 본다. 해마다 1톤짜리 바나나 푸딩을 명물로 선보였던 이 축제가 최고조에 달했을 시기에는 '바나나를 소비해 주어 공산주의를 막자'는 인식까지 퍼졌다.

이 책은 사치 식품으로 등장해 1910년대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과일로, 오늘날에는 건강식품이자 간편한 간식으로 자리잡은 바나나를 재료로 여성 사회사가가 입맛 돌게 요리해 낸 미국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 그리고 그 나라 사람들의 두려움과 꿈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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