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지식의 선구자인 삼소굴 경봉 큰스님이 만해 한용운 스님, 성철 스님, 효봉 스님 등 당대 선사들과 나눈 편지글과 경봉 큰스님의 수행 일기를 엮었다. 지난 7월 선사 입적 20주년을 맞이했던 경봉 큰스님은 70여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왔으며 또한 당대 선사들과 나눈 많은 편지글들을 보관해 두었다. 경봉 스님이 남긴 초서로 된 유품들은 고승들의 수행 과정은 물론 스님들의 생활까지도 세세하게 전하고 있으며, 한국 근대 불교사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간략한 해설과 함께 경봉 큰스님이 거처하셨던 통도사 극락암, 삼소굴 등 주위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