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사이드 선집의 두번째 책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전통적인 인문학 교육은 많은 공격을 받아왔다. 생전에 펴낸 마지막 책인 이 책에서 사이드는, 보다 민주적인 인문주의―통합하고 해방시키며 계몽하는―가 가능하다고 호소하며 새롭게 진행 중인 실천으로서의 인문주의에 적절한 연구 영역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문학을 회생시키려는 전략으로써 문화적 전통들 사이의 심도 있는 대화를 제안하면서, 사이드는 말이야말로 역사적·정치적 변화를 추동하는 생동력 넘치는 힘이라고 역설하며, 독서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전복하고 개혁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주장한다. 점차 상호연결되는 세계 속에서 요구되는 작가와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고, 오늘날 정전이 된 사상가들과 과거의 혁명가였음을 지적함으로써, 사이드는 인문학 교육과 보다 민주적인 형태의 비판을 위한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인문학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다른 차원들의 지적 시도와 관계되는지에 대해 다루었으며, 2장에서는 인문학자의 의무라는 것이 어떻게 갈등을 빚는지에 대해 주목하였다. 3장에서는 텍스트가 말하는 바에 익숙하게 열려 있는 것이 가장 넓고 깊은 의미의 인문주의적 이해로 향하는 지름길이라는 희망에서 주의 깊고 창의적인 정밀한 독해에 대해 논하면서 문헌학의 중대한 역할에 대해 다루었다. 또한 종결부로서 "작가와 지식인의 공적 역할"이라는 장도 추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