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어린이 책들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가져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희망을 준다. 하지만 요즘 우리가 처한 현실이 척박하고 너무 메말라서,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꿈과 희망을 가져라.”고 말하는 것이 어쩐지 무책임하게 여겨지고 부끄럽게 여겨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꿈과 희망을 가져라 말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소명대로 살라고 말한다. 꿈이 개인적인 욕망이라면, 소명은 지극히 이타적인 것이라서 보다 큰 행복을 안겨주는 것이다. 그래서 “꿈을 가져라!”고 말하기보다는 소명을 깨닫고 그 일을 위해 정진하라고 일러준다.잔잔한 타조 그림이 글의 내용을 잘 함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