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여름, 경산 코발트 광산 일대에서 국민보도연맹원 1,000명과 대구형무소 수감자 2,500명 등 무려 3,500여 명이 군인과 경찰에 의해 학살당한 대규모 학살 사건과 관련된 활동들을 생생한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경산 코발드 광산 민간인 학살 사건을 접하고 기록한 사진들과 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비롯하여 그동안 펼쳐진 진상 규명 운동과 유해 발굴 과정,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지금까지 사건과 관련하여 전개되었던 일련의 활동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한국전쟁 기간 다른 지역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여 망각되고 있는 '기억'을 다시 일으켜 세워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