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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가 뿔났다
글쓴이
모리스 글라이츠만 저/이정아 역
출판사
키움미디어
출판일
2008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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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한국 설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 두꺼비. 전래 동화 「콩쥐 팥쥐」에서 두꺼비는 콩쥐가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려고 할 때 물이 새지 않도록 막아 준다. 민담 「섬동지전」에서는 자신에게 밥을 나누어 주던 처녀가 지네에게 제물로 바쳐지자 처녀를 위해 지네와 싸우다 함께 죽는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역사 기록에서 두꺼비는 대재앙이나 불길한 사태를 알려 주고 불보(佛寶)를 지키는 신령한 동물로 표현되어 있다. 그렇다면 호주에서 두꺼비는 어떤 의미일까? 호주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두꺼비를 몹시 싫어한다. 호주에서는 1930년대 호주의 북부에 있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골치 아픈 사탕수수딱정벌레를 없앨 목적으로 사탕수수두꺼비를 들여왔다. 그러나 사탕수수두꺼비들은 별다른 천적이 없는 상황에서 삼킬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집어삼키며 급속히 불어났다. 우리나라의 황소개구리처럼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호주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 모리스 글라이츠만은 용감한 어린 두꺼비의 위험하지만 유쾌한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 사람들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동물인 두꺼비를 미워할 뿐, 자신들이 인위적으로 자신들이 살던 지역의 환경을 바꾸어놓았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다른 나라에서 사탕수수두꺼비나 황소개구리를 들여와 생태계를 무너뜨린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인간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에 정면으로 맞서 로드 킬, 생태계 문제 등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내용을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모험 이야기로 엮어 냈다. 이 책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다리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종족을 사랑하는 주인공 림피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희망을 가득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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