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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징비록
글쓴이
정덕구 저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출판일
2008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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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덕구

중국에 대해 정통한 중국 전문가다.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공헌한 산 증인이다. 후학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 인재를 키워내는 학자다. 고려대학교 상대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 매디슨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1997년 재정경제원 차관보 당시 외환위기 수습에 전력을 다하였으며 재정경제부 차관을 거쳐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중국 베이징(北京)대 초빙교수·런민(人民)대 객좌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현재 니어재단(North East Asia Research)의 이사장이다. 저서로는『거대 중국과의 대화』『외환위기 징비록』『키움과 나눔을 넘어서』『동아시아시대의 준비』(공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위기 극복 이후 정확히 10년이 지난 2008년 6월, 대한민국 경제에 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물가나 외환보유고, 국제수지, 성장률, 투자 등 흔히 말하는 경제 펀더멘털 가운데 외환보유고가 많고 부채비율이 낮아진 것을 빼고는 외환위기 때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제2의 경제위기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역사는 발전하는 것인가, 아니면 반복하는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게 한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저자는 먼저 10년 전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때 당시 우리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마치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하나하나 들춰낸다. 그 상황이 너무나 생생하고 현실적이어서, 또다시 몸이 경직되고 두 주먹에 불끈 힘이 들어가는 대목도 많다. 당시 현역 경제관료로서 위기의 발생과 확산, 협상과 구조조정, 그리고 극복에 이르기까지 외환위기 전 과정을 몸소 겪은 저자의 내밀한 기록이 때로 생경할 만큼 뼈아프게 느껴지는 까닭이다.

그러나 저자의 시선은 과거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 ‘국가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선진 대한민국’이란 시대정신을 끊임없이 반추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역사학자 E. H. 카의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을 실감나게 한다. 외환위기라는 10년 전 사태를 부단히 현재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 시점에서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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