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작품을 남긴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 그가 고결한 의미의 사실주의자라고 불릴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육체의 문제가 아닌 영혼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사랑의 열정을 그처럼 성공적으로 분석하지 못했다. 그의 관심은 육체적 사랑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자라나는 사랑에 있었다. 그런 점에서 그는 비록 타협을 모르는 사실주의자이기도 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시인이었다. 그래서 영국의 비평가 로이는 "투르게네프를 읽을 때면 우리는 항상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진실한 것이라고 느끼게 된다. 그것이 인생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정신적으로 자극받을 뿐 아니라 순화되고 고결해짐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