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소재를 가볍고 경쾌하게 다룬 작품들이 형성하기 시작했던 1990년대의 흐름을 앞장서서 이끌었던 작가 '이영란'의 단편들을 모은 작품집. 표제작 「리베」를 비롯해 「잿빛눈동자」「유혹」「프렌치키스」 등, 1990년대의 순정만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만화 잡지에 게재되었던 네 편의 중·단편이 실려 있다. 작가의 실제 경험과 평소 좋아하던 소설을 토대로 하여 탄탄한 스토리, 정감가는 캐릭터, 군더더기 없는 그림체로 재구성한 이 작품들은 마치 한 편의 TV 단막극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