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의 경이로움을 실감하는 사이, 아이들은 빠르게 성장하지요. 두 돌쯤 되면 말을 시작하게 되고 혼자서도 제법 능숙하게 뛸 수 있어요. 밥을 먹는 것도 혼자 하려고 시도하지요. 음식물을 흘리고 그릇을 엎고 제대로 하는 것은 별로 없지만요. 생후 30개월이 되면 제법 아기 티를 벗고 자신의 의견을 꽤 긴 문장으로 구사하기게 됩니다.
이 맘 때가 되면 아이들은 모방 심리가 강하고, 독립심이 강하며, 호기심이 강해지면서 무엇이든 스스로 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우유를 쏟고, 케첩을 듬뿍 쏟아내고, 벽에 그림을 직직 그리는 등 사소한 사고의 연속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라나는 것이지요. 이 책은 만 2세에서 만4세의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그림책이에요.
『내가, 내가 할래요!』는 아이의 발달 단계와 일치하는 내용을 담은 아이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귀여운 주인공의 모습이 어린이들의 호감을 자아냅니다.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포근함을 자아냅니다. 이 책은 키다리 그림책 제 5권에 해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