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의 감소현상이 전 세계를 휩쓸고, 신도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모습 등 기독교 쇠퇴 현상과 종교계가 맞이한 위기 상황에 대하여 쓴 글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현재 종교계의 위기의 원인은 왜곡된 신관과 무조건적인 믿음에 의존해 신앙을 유지해온 종교 자체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 말하면서 종교의 위기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오늘날 위기에 처한 종교들의 현실을 파헤치고 있다.
저자는 종교가 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경전과 교리, 심지어 아집 속에 신을 가둔 채 신의 이름으로 온갖 ‘불법’(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태복음 7장 23절)을 자행해온 그간의 역사를 고발하고, 이제 ‘분노하는 신’을 인간으로부터 해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종교계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는 동시에 현대 종교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창조적 대안 찾기를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