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어린 비평으로 널리 알려진 평론가 정홍수가 등단 12년 만에 펴내는 첫번째 평론집. 그의 비평은 그자체로 문학작품을 읽는 것처럼 감각적이고 아름답고 따스하지만, 동시에 냉철하고 날카로운 언어로 간과하기 쉬운 작품의 이면을 들춰낸다. 원로와 중견, 신집급에 이르기까지 이 평론집에서 언급하는 작가 30여명의 소설들은 당대의 한국소설의 지형도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하는 동시에, 저자만의 독법과 비평의 힘을 얻어 색다른 빛과 깊이로 독자에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