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전학파 경제학의 창시자 애덤 스미스의 불멸의 고전이다. 마르크스 자본론도 이 거작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1776년 간행된 원제(原題)의 직역은 「여러 국민 부의 본질과 원천에 관한 연구」이다. 「국부론」이 출간되고 나서야 비로소 경제학의 굳건한 체계가 성립되었으며, 경제학이 독립된 사회과학으로 정립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경제학 이론서의 성서라 불린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정치, 경제, 사회, 법률, 역사, 교육, 종교, 철학, 국방 등 사회 전반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경제학뿐이 아니라 사회과학 전체를 아우르는 고전의 으뜸으로 꼽힌다.
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 1700년대 일반적이었던 수입규제, 수출장려, 독점적 무역회사의 허가, 식민지건설국가정책 등 국가중심의 중상주의적 경제활동을 비판하고, 모든 경제활동을 경제인의 손에 맡길 것을 주장하였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자유주의경제학의 사상적 토대를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또 마르크스경제학의 이론적 바탕인 노동가치설을 처음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