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인공 루이즈가 장애의 고통을 딛고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고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꿈 많고 재기 넘치던 열네 살 소녀 루이즈는 갑작스런 사고로 장애를 입고 휠체어에 앉은 채 세상과 통하는 문을 닫아버린다.
친구들과 가족마저도 멀리한 채 혼자만의 방에 갇혀 지내던 어느 날, 담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끌려 이웃집과 통하는 비밀의 문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전개된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치유의 과정을 지나게 되고, 이 책은 그 사이 일어나는 심리변화를 매우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특히 주변에 대한 호기심, 관계와 소통, 내면의 글쓰기가 한 청소년의 삶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