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작인 『골디락과 곰 세 마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골디락이 너무 얌전하지도, 너무 거칠지도 않은 ‘딱 좋은’ 친구들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이루어집니다. '딱 좋은' 친구들과 함께 놀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바로 자신이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던 곰의 오두막으로 찾아가 어미 곰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죠.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골디락처럼 자신에게 딱 맞는 친구들을 찾기 위해서는 지혜와 용기를 짜내야 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골디락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여자 아이'답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자 아이'답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공주들처럼 얌전하게만 노는 것도 지겹고, 트롤 소년들처럼 시끄럽게만 노는 것도 지겹습니다. 골디락은 누구와 놀아야 하는 걸까요?
만약 여자 아이는 여자 아이답게, 남자 아이는 남자 아이답게만 놀아야 한다고 고집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나 자기한테 잘 맞는 취미를 찾을 기회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침내 골디락도 그 사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놀이만을 고집하며 끼리끼리 어울리는 공주들이나 트롤 소년들과 달리, 재미있으면 무슨 놀이든 스스럼없이 하는 친구들을 발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