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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상가
글쓴이
이사야 벌린 저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8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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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사야 벌린

이사야 벌린은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에서 1909년에 태어났다. 여섯 살 때 가족이 러시아로 이주했고, 그 나라에 사는 동안 1917년에 사회민주주의자들과 볼셰비키가 페트로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옛 이름)에서 일으킨 두 차례의 혁명을 목도했다. 1921년에 가족이 영국으로 건너온 후 그는 런던 세인트폴 스쿨과 옥스퍼드 코퍼스크리스티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옥스퍼드에서 그는 올솔즈 칼리지 명예교우, 뉴 칼리지 명예교우, 사회정치이론 교수, 그리고 울프슨 칼리지 건학 초대 학장직을 맡았으며, 영국학술원 원장도 역임했다. 주요 저작으로는 본서 《낭만주의의 뿌리》 이외에도, 《카를 마르크스Karl Marx》, 《러시아 사상가들Russian Thinkers》, 《개념과 범주Concepts and Categories》, 《흐름에 맞서다Against the Current》, 《개인적인 인상들Personal Impressions》, 《인간성의 비뚤어진 재목The Crooked Timber of Humanity》, 《현실 감각The Sense of Reality》, 《인류에 대한 올바른 연구The Proper Study of Mankind》, 《사상의 힘The Power of Ideas》, 《계몽주의의 세 비판자들Three Critics of the Enlightenment》, 《자유와 그것의 배반Freedom and Its Betrayal》, 《자유론Liberty》, 《소비에트 정신The Soviet Mind》, 《낭만주의 시대의 정치사상Political Ideas in the Romantic Age》 등이 있다. 그는 사상사 해설가로서 에라스무스 상, 리핀콧 상, 아넬리 상을 수상했다. 일생동안 시민의 자유를 옹호한 공로로 예루살렘 상을 받기도 했다. 1997년에 세상을 떠났다.
아래 사이트에서 이사야 벌린에 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1948년부터 1972년까지 톨스토이, 게르첸, 투르게네프, 벨린스키, 인텔리겐치아 문인과 사상가 등 19세기 러시아의 대표적 지식인들에 관해 저자인 이사야 벌린이 지면에 발표했거나 강연했던 에세이 10편을 정교한 검토를 거쳐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차르의 폭압과 검열 속에서 러시아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지나온 지적 궤도를 추적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세계와 역사에 대한 가치 다원론적 시각, 즉 삶을 이끄는 단 하나의 원리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관점을 통해 서구주의와 민족주의, 보수주의와 급진주의, 혁명과 반동이 요란하게 부딪히던 19세기 러시아 사회에서 ‘영혼을 펜 끝에 내걸고’ 갈등과 결단 그리고 배반의 길을 걸었던 사회참여 지식인 사회의 치열하고도 위태로웠던 현장을 여실히 보여주려고 시도하였다. 무엇보다 차르의 굴레로부터 러시아 민중의 삶을 해방하여 또 다른 굴레를 씌웠던, 다시 말해 전체주의적 세계관과 통치를 거부했던 자들이 러시아를 또 다른 전체주의 세계로 이끄는 가운데 그 선두에 서서 결국 러시아 혁명으로 가는 길의 초석을 놓았던 사상가들의 삶과 방대한 작품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그들 내부에서 언제나 갈등했던 세계관의 충돌, 즉 그들의 내적 모순을 날카롭게 꿰뚫어 보여주고 있다.

비단 19세기 러시아 지식인 사회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일원론적 세계관과 다원론적 세계관이 갈등하고 무수한 가치들 가운데 자유를 어떻게 정의하고 구현할 것이냐는 우리 시대의 화두를 풀어줄 중요한 지침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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