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 지글러는 이런 미국산 동기부여 강사들의 대표격이라 할 만한 사람으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 책 『정상을 넘어서』는 그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인『정상에서 만납시다』를 쓴 이후 20여 년 간의 경험을 살려 펴낸 역작으로 지그 지글러 생애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동기부여 연설가뾔 40년 넘게 활동해 온 지글러는 이 책에서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바라는 것 8가지, 즉 행복과 건강, 경제적인 여유, 안정감, 친구, 마음의 평화, 가정의 화목,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정확하게 짚어내 보여준다.
가치와 품성, 정직, 도덕, 감성으로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그렇게 살아야 하는 까닭을 파고드는 지글러의 글을 읽다보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는 법, 우리가 가진 재주와 능력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누리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본주의가 만개한 나라 미국이 황금만능주의의 부패로만 치닫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된다. 이 땅에서 사회지도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거짓으로 얼룩진 실상을 씁쓸하게 바라보며 자기계발의 궁극적 목표인 ‘잘 사는 것’과 ‘공공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우리 보통 사람들에게 인생에서의 진정한 성공이 결코 사회정의와 상치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지그 지글러가 제시하는 성공의 길을 따를 때, 개인의 삶이 보다 윤택해지는 것에서 나아가 이 사회가 좀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