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화풍과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작품집. 표제작 「영혼」을 비롯한 총 여섯 편의 단편에 ‘기묘한 아름다움’의 키워드가 일관되게 교차되고 있다. 언뜻 다가오지 않는 표현이지만 ‘사랑’이라는 주제를 일반적인 표현방식과는 상당히 다르게, 기묘한 연출과 소재들을 통해 이야기한다. 그 어떤 작가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압도적인 화풍과 독창적이면서 특이하기까지 한 구성들 속에도 언제나 ‘인간’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놓치지 않고 그려내는 작가의 휴머니스트적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