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처리해야지, 언젠가 정리해야지 하고 마음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지만 늘 생각에만 머물러 있을 뿐 좀처럼 처리되지 않는 생활 속 쓰레기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쓰레기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곤 한다. 세상에 돌아다니고 있는 그 숱한 수납법이나 정리법을 적용해보아도 효과는 잠시 잠깐일 뿐. 사흘도 못 가 원래의 더러운 상태로 돌아와 그 모든 노력을 헛일로 만들어버린다.
저자는 이 책에서 버리기 위한 사고방식과 버리기 위한 테크닉을 총 20개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버리기 위한 사고방식을 다룬 1장에서는 앞에서 말한 심리적인 요인들이 어떤 상황에서 물건을 못 버리게 하는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그러한 심리 상태에서 물건을 버리기 위한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전환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1장에서 설명한 버리기 위한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실제로 물건을 어떻게 버리고, 얼마나 버리고, 언제 버리고, 누가 버리면 되는지 물건 하나하나를 예로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버리는 기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생활 속 모든 물건들이다.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을 버리는 과정을 통해 물건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고, 물건과 올바로 사귀면서 물건을 더 아끼고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버리는 기술’은 물건이 흘러넘치는 이 시대에 더 여유롭고, 더 쾌적하고, 더 풍요로운 생활로 가는 ‘21세기형 생활의 기술’이라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