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대학 문학부 문학과 연극학을 전공하고 졸업했다. 음악 라이터, 편집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약 중이다. 1998년 『팬이 우는 바다, 붉은빛이 춤추는 하늘』로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저서로 소설 『우주에서 가장 가벼운 지붕』, 『카추샤』, 『세상 끝의 레게 바』, 앤솔러지『Teen Age』, 번역 그림책으로는 『두더지의 바이올린』등이 있다.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눈에 띄지도 않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한 낡은 아파트에 사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이다.
3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의 층계참에 등을 기대듯이 앉아 있는 여자가 있다. 푸른빛을 띤 형광등 불빛 아래, 뒷짐을 진 그녀의 손가락이 희끄무레하다. 그리고 그녀는 말한다.“자꾸 기다리게 돼.”
층계참에서 앉아 있던 타미 씨와 요리코 씨의 만남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낡은 아파트 속 사람들의 가슴 깊은 곳에 담겨 있던 각각의 이야기들을, 관심없이 무심코 지나쳤던 잘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이웃들의 가슴속 이야기들을 펼쳐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