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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수필 4
글쓴이
홍매 저
출판사
학고방
출판일
2016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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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홍매

(洪邁, 1123~1202)남송, 요주, 파양의 사대부 가문에서 태어났다. 자는 경려(景廬), 호는 용재(容齋)이다. 송(宋) 고종 15년(1145년), 박학굉사과(博學宏詞科) 진사(進士)에 급제한 이래 벼슬이 중서사인(中書舍人), 직학사원(直學士院), 동수국사(同修國史), 한림학사(翰林學士), 단 명전학사(端明殿學士)를 거쳐 재상에 이르렀다. 고종 ? 효종 ? 광종 ? 영종 등 4대에 걸쳐 봉사했으며, 달관의 경지에 이른 학식을 바탕으로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문집으로는 《야처유고野處類稿》 《지괴필기志怪筆記》가 있고 소설집으로 《이견지夷堅志》가 있으며 편찬집으로 《만수당인절구萬首唐人絶句》, 필기집으로 《용재수필容齋隋筆》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남송 시대의 홍매가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그때마다 정리해 집대성한 책이다. 역사, 문학, 철학, 정치 등 여러 분야의 고증과 평론을 엮었다. 홍매는 자신의 저작을 처음 ‘수필(隨筆)’이라고 명명했다. 이는 정통적이고 주류적인 고문(古文)의 영역과는 달리 홍매 자신만의 생각을 풀어냈기 때문이다.

『용재수필』 16권, 『속필』 16권, 『삼필』 16권, 『사필』 16권, 『오필』 10권인 5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필』을 제외하고는 매 편마다 서문이 있는데 『사필』의 서문에서 “처음 내가 『용재수필』을 썼을 때는 장장 18년이 걸렸고, 『이필』은 13년, 『삼필』은 5년, 『사필』은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 『오필』을 합쳐 본다면 홍매는 근 40년의 세월을 『용재수필』과 함께한 셈이다. 총 1229조목에 달하는 분량은 개인의 필기로는 보기 드문 것으로 여기에는 홍매 일생의 모든 학식이 담겨 있다.

오늘날 에세이(essay)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수필(隨筆)’이라는 용어를 제일 처음 사용한 용례가 바로 『용재수필』이기도 하다. 그러나 홍매가 사용했던 ‘수필’이라는 용어의 함의는 지금처럼 개인의 경험과 감상을 가볍게 서술하는 신변잡기식의 감성적 글쓰기와는 거리가 있다. 홍매는 자신의 글을 ‘수필’이라 명명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생각이 가는 대로 써 내려갔으므로 두서가 없어 수필이라 했다.” 생각을 따라 자유롭게 쓴 글이라는 의미로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다. 『용재수필』은 경전과 역사, 문학작품에 대한 고증과 의론, 전인의 오류에 대한 교정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독서의 심득을 기록한 공부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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