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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홍염 : 최서해 단편집
글쓴이
최서해 저
출판사
소와다리
출판일
2016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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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서해

1901년 함북 성진군 임명면에서 빈농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학송(鶴松)으로 어려서 부친 혹은 서당을 통해서 한문 공부를 많이 했다. 1918년 간도로 들어가 유랑 생활을 시작해서 부두노동자·음식점 심부름꾼 등 최말단 생활을 전전했다. 1923년 봄에 간도에서 귀국하여 회령역에서 노동일을 했으며 이때부터 ‘서해(曙海)’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했다. 춘원의 『무정』을 읽고 크게 감명받고 동경에 있는 춘원과 여러 차례 편지를 주고받았으며, 1924년 「토혈」 「고국」으로 등단했다. 1925년에 조선문단사에 입사하여 중견 작가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김기진의 권유로 카프에 가입했다. 1927년에는 조선문예가협회의 간사직을 맡았으며 전해에 휴간한 조선문단을 남진우가 인수하여 1월에 다시 입사하지만 4월에 또 실직했다. 위문 협착증을 앓던 그는 대수술 중에 과다 출혈로 1932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문학은 '체험문학', '빈궁문학', '저항문학'으로 규정된다. 몇 명의 엘리트의 눈으로 바라본 일부의 삶이 아니라 실제 체험을 통한 대다수의 극빈층의 생활상을 날카롭게 표현해 그들의 울분과 서러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체험을 바탕으로 하층민의 빈곤과 분노를 써내려간
카프의 맹원 서해 최학송의 단편집


억압받는 민중의 삶을 고발하는 경향문학을 추구한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 하지만 그 구성원은 대부분 고등교육을 거친 소위 엘리트들이었다. 비록 최서해는 가난 때문에 보통학교조차 마치지 못하고 막노동을 전전하며 문학을 독학했지만 “겪어보지 않은 것은 쓰지 않는다”고 밝힌 바대로 직접 체험한 경험을 소재로 하층민의 해결책 없는 좌절과 분노를 극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당대 문학계의 총아로 떠올랐다. 표제작 [홍염]은 1927년 [조선문단]에 발표된 단편으로 일제의 압정을 피해 간도(연변)에 소작농으로 정착한 조선 유민 문 서방이 중국인 지주에게 착취당하다 딸을 빼앗기고 아내마저 잃는 비극적 상황에서 살인과 방화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는 민중의 울분을 그리고 있다. 1931년 삼천리사에서 발행된 초판본을 저본으로 활자와 장정을 재현하였으며 [홍염] 외에 [저류] [갈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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