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플러드(G. Flood) 박사는 현대에 중요한 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비슈누, 쉬바 그리고 여신들에 대한 고대 기원에서부터 힌두 전통 발전의 측면을 더듬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점은 지금까지 인도에 크게 영향을 미쳐온 밀교 전통과 힌두 의례에 대한 것이다. 또한 왕권 사상과 관련되는 다르마(dharma), 카스트 그리고 세상 포기에 관한 사상들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힌두교의 특성에 대한 현재의 학계 논쟁에 대해서도 몇 가지 소개하면서 세속인과 탈세속인의 영역을 구별해서 기술하고 있으며, 여러 힌두 전통을 하나로 아우르는 현상으로서 의례를 강조하는 한편 그동안 과소평가되어온 딴뜨라 전통에 주안점을 두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