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의 가르침이 규범이나 기예 등을 몸에 익히는 일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것이라면, 도덕적 행위의 원리를 파악하고 사고하여 스스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대학』의 가르침이다. 한편, 요임금으로부터 순임금, 우임금으로 이어지는 성군의 도, 즉 유가의 성인이 전하는 도를 밝히면서 누구나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중용』이다. 따라서 『대학』과『중용』은 유가적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성리학 입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