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고 싶다’고 소년은 간절히 소망한다.
‘함께’라고 소녀는 간절히 생각한다.
지금 두 사람에게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은 두 사람이 만났던 성 마르그리트 학원밖에 없으니까.
그렇다. 그곳으로 무사히 돌아가자고 빅토리카와 카즈야는 서로 손을 맞잡았다.
<바알세불의 두개>라고 불리는 수도원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두 사람은 호화로운 열차 <올드 매스커레이드 호>에 올라탄다.
그런데 그곳에는 스스로를 <사자>, <나무꾼>, <고아>, <왕비>라는 가짜 모습으로 칭하는 기묘한 승객들이 있었다.
그리고 열차 안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열차는 총알처럼 어둠을 뚫고 질주한다. 마치 지옥 끝으로 향하는 듯이.
카즈야는, 빅토리카는 무사히 학원에 당도할 수 있을 것인가?
고식 미스터리 제6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