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락쿠마의 하루』에 이은 두 번째 책 『리락쿠마의 생활』.
영어단어인 relax와 일본어로 곰을 지칭하는 Kuma의 합성어인 '리락쿠마'는 좀처럼 방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좀처럼 일어나는 일이 없고, 잠자기와 온천 그리고 맛난 것만을 골라 먹는 사상 최강의 귀차니스트다. 그러면서도 너무나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날리는, 때론 익살맞고, 때론 의미심장하며, 때론 핵심을 찌르는 짦은 멘트들은 거대한 조직과 관계에 얽매여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겁지는 않지만 진지한 눈으로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여러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축소판의 모습을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익살적으로 담아내어, 재미 속에서 개인적으로 내면화되는 현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