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러운 수다에 담긴 웃음과 눈물, 사람만이 고향임을 고백하는 연가
35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면서 한국을 그리워했던 성민희 작가의 최초 수필집. 나를 둘러싼 가족, 친구, 동료, 신앙심을 그러모아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담아냈다.
골프장의 쓰러진 나무를 보면서, 아버지가 생전에 즐겨 입었던 점퍼를 보면서, 인종 차별을 겪는 흑인을 보면서, 툭툭 말을 던지는 서울의 구두 수선공을 보면서, 즉 우리가 살면서 흔히 보는 무수한 광경 앞에서 그 순간의 의미를 포착해 깊은 사유와 통찰을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62편의 글이 삶과 죽음, 성공과 실패, 우대와 차별, 사랑과 무관심 사이에서 날마다 상처받고 갈등하는 현대인에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이끌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