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세계사보다 다루고 있는 시간적, 공간적 폭을 훨씬 확장시켜 진정한 '세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인류문명의 여명기인 선사시대부터 초기 왕조시대, 고대, 중세, 르네상스와 초근대, 근대, 제1ㆍ2차 세계대전, 오늘날의 세계까지 인류 역사의 긴 흐름을 총 8개의 장으로 구분하고 시기와 지역별로 간명하게 서술했다. 또한 기존의 세계사에서 유럽 열강에 맞춰져 있던 포커스를 과감히 분산시켜 세계사에서 소외되다시피 했던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동유럽 등 지역을 객관적으로 조망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세계사 책들이 간략하게 기술하던 근대와 1945년 이후의 현대 사회에 대해서도 지역별로 자세하게 살펴봄으로써 역사가 과거를 통해 오늘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21세기 전세계의 공통된 문제인 빈부격차, 환경, 인종차별 등을 19세기의 제국주의의 식민통치, 20세기 전반의 전쟁과 파시즘, 20세기 후반부의 민주주의의 발전 등과 함께 돌아보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인류 역사에 나타난 굵직한 사건과 함께 관련된 중요한 인물들을 삽화나 사진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며 산업혁명에 태동한 코뮤니즘의 아버지 마르크스, 이집트의 나세르, 체 게바라, 아웅산 수지, 넬슨 만델라, 에보 모랄레스, 오사마 빈 라덴까지 현대사를 이끈 인물들의 면면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한다.
엄선된 1천여 장의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지도 등이 첨부되어 본문의 이해를 극대화시키는 한편, 구성, 편집, 디자인 등에서 혁신을 꾀했다. 특히 국내에선 보기 힘든 현대사 관련 사진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