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부시의 입’으로 통하던 전 백악관 대변인 스콧 매클렐런이 부시 행정부의 기만과 진실에 대한 모든 것을 털어놓은 책. 텍사스 동향 출신으로, 대변인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부시 대통령과 오래 전부터 공적, 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저자가 내놓은 책이기에 더욱 주목을 끈다. 이 책은 전세계 정치경계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부시 행정부의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책 속에는 부시에 대한 경의, 충심, 애정, 연민, 실망, 좌절 등의 감정이 회의감으로 바뀌어 가기까지의 파란만장한 경험과 진솔한 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 대통령을 지켜내기 위한 고위보좌관들의 음모, 전쟁을 위한 여론 조작, 충성도에 따른 개각, 끊임없이 이어지는 양당 간의 논쟁과 분열, 이성보다 직관을 따르는 대통령 등 부시 행정부의 정국 운영이 빚어낸 문제들을 백악관 내부의 모습을 통해 생생하게 폭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