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친구’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과 맞닥뜨리게 마련이다. 친구가 많은 사람도, 반대로 너무 적은 사람도 이 질문을 피해 갈 수는 없다. ‘친구’란 대체 어떤 존재이기에 이토록 우리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것일까? 때론 같은 영혼을 공유한 ‘또 다른 나’인 듯 친밀하고 끈끈해서 가족의 자리를 위협하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원수가 되어 서로의 약점을 물어뜯으며 으르렁거리기도 하며, 진심을 다한 축하 뒤에 씁쓸한 끝 맛을 느끼는 것에 죄책감이 일기도 하는……, 쉽사리 정의 내리기 힘든 존재가 바로 친구가 아닐까? 2014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인 『완벽한 친구를 만드는 방법』은 다이빙 선수인 두 소녀, 카를라와 나디아의 우정과 경쟁을 현실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서로 죽고 못 살 정도로 꼭 붙어 다니는 절친인 두 아이는 ‘다이빙’을 통해 의기투합하기도 하고, 재능에 대한 열망과 압박감에 흔들리기도 하면서,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내며 반짝이는 성장을 일구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