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의 대립과 자기 갱신을 위한 끝없는 고민을 통해 발전해온 150여 년 디자인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책. 19세기 영국의 미술공예운동과 독일의 바우하우스, 미국의 산업디자인을 거쳐 프랑스의 산업미학과 이탈리아의 기적, 팝 시대의 플라스틱, 알키미아와 멤피스 스튜디오의 반反디자인 운동, 2000년대 가상 디자인 등 1851년부터 21세기 초까지 디자인의 태동과 발전의 역사, 국제적 조류를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윌리엄 모리스, 페터 베렌스, 레몽 레비, 에토레 소트사스, 필립 스탁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획기적인 작품을 컬러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고, 올리베티, 이케아, 소니, 브라운 등 경쟁력 있고 창조적인 국제 기업들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빈 분리파에서 바이오디자인, 스트림라인과 안티디자인까지 여러 학파들과 교육기관, 다양한 이론과 변혁 운동 등 디자인사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이 빠짐없이 들어 있다.
각 장의 중간 중간에는 좀더 자세히 살펴봐야 할 대표적인 디자이너와 디자인 회사 등을 위한 페이지가 따로 구성되어 심도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언제부터 시작되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비롯해, 아르 누보, 바우하우스, 기능주의, 팝아트, 포스트모더니즘 등이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