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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가는 길
글쓴이
전용훈 저
출판사
이음
출판일
2008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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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용훈

1966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조선 후기 과학사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국과 영국 케임브리지를 오가며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했다. 지금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부교수로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을 때, 19세기 초 유학자 홍길주(洪吉周, 1786∼1841)가 나눗셈과 뺄셈만으로 제곱근을 구했다는 사실을 옛 문헌을 통해 연구했는데,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에 ‘과학사’ 분야의 권위지 『사이언스 인 콘텍스트』(Science in Context)에 논문으로 실려 국내 일간지들에도 소개된 바 있다.
저서로, 『한국 과학기술 인물 12인』(해나무), 『지식의 통섭』(이음), 그리고 현대 과학의 원리를 전통문화에 연결시켜 풀어낸 『물구나무과학』(문학과지성사)이 있으며, 이 책의 한 장은 초등학교 5학년 『읽기』 교과서에 실려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강원도 영월의 '별마로 천문대'부터 제주 서귀포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까지, 국내 천문대 10곳과 그 주변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 여행 산문집. '천문대 가는 길이, 과학 지식만을 위한 학습의 길이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의 의미를 새롭게 보는 개안(開眼)의 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목적지인 천문대뿐만 아니라, 천문대 가는 길에서 만난 자연과 역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 책에 담아낸다.

이를테면 강원도 영월의 '별마로천문대'를 다녀오는 길에서는 조선의 제6대 왕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를 들러 우리 역사의 낮은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김해천문대 가는 길에서는 가락국을 세운 수로왕의 왕비이자 인도의 공주 출신이었던 허황옥(許黃玉)의 인생 여정 이야기를 통해 김해의 상징인 '쌍어문'(雙魚文)이 왜 황도12궁의 '물고기자리'와 기막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대학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조선 과학사를 전공한 저자는 이처럼 재밌는 발상과 감수성 넘치는 필치로 천문학과 어우러진 우리 역사문화의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아울러 본문 각 장의 마무리에 천문 관측에 필요한 도움말을 담은 '별 여행 가이드'를 수록하였으며, 책의 마지막 장에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국내 천문대 30여 곳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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