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한국일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오랜 시간동안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문효치 중견시인의 신작 시집. 시인이 살아오면서 본 것, 들은 것, 경험한 것들의 흔적들을 시적 언어들로 표현한 시들로 대개는 시인의 상상력 속에 들어와 그 모습을 조금씩 덜어내거나 덧붙여서 새로운 모습으로 빚어진 것들이다. 시인이 추구하는 현실의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백제시’의 대가답게 맨 앞에 백제시 10편이 눈에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