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평화운동가이자 영적 스승인 틱낫한 스님의 유일한 시집.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스님의 간절하고 맑은 기운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지평으로 안내해준다. 100여편의 시들은 그가 지난 40여년 동안 쓴 대표적인 시들을 모은 것으로, 자신이 직접 체험한 전쟁, 인간과 세계와 자연의 황폐화, 망명 생활의 쓰라림 등이 반영되어 있다.
1부는 역사의 장으로 주로 그가 겪은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반전시로, 베트남 민중과는 전혀 상관없이 미국과 중국, 소련 간의 패권싸움으로 인한 민족의 폐해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2부는 선사로서의 그의 삶, 즉 선, 수행, 깨어있음, 마음 충만한 삶, '지금 여기'에서의 충만한 삶 등 그가 평생 추구하여 얻은 깨달음이 여러 형태의 시로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