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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꼴레 결혼한대요
글쓴이
안도현 저
출판사
태동어린이
출판일
2002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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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도현

196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비롯해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까지 11권의 시집을 냈다.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등의 동시집과 『물고기 똥을 눈 아이』, 『고양이의 복수』, 『눈썰매 타는 임금님』 등 여러 권의 동화를 썼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국내에서 100만 부를 넘긴 베스트셀러로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 번역 출간되었다. 『백석평전』, 『그런 일』 등의 산문을 냈다.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어렸을 적에 빨간 벽돌을 곱게 갈아 고춧가루라 하고, 여러가지 풀을 돌로 찧어 반찬을 만들며 아빠, 엄마 놀이를 했을 때가 있습니다. 이제는 모두 추억으로 남아있는 그 때의 놀이. 만복이와 슬기, 난이는 자연 속에서 그 때 그 놀이를 하고 있답니다.

슬기와 난이가 소꿉놀이를 합니다. 도토리 반찬도 있고, 풀잎으로 김치도 만들었어요. 슬기는 양반다리를 하고 아빠처럼 입을 크게 벌려서 먹고, 난이는 엄마처럼 조근조근 먹습니다. 만복이는 슬쩍 훔쳐보다가 자신만 빼고 노는 것이 화가 나 슬기와 난이를 놀려주지요. '얼레꼴레, 얼레꼴레' 하면서 슬기와 난이가 결혼을 한다고 외쳤답니다. 그러자 슬기와 난이는 자기들은 어른이라며 만복이를 어린애 취급을 합니다. 만복이는 어린아이처럼 작아졌고, 친구들이 생각하는 눈사람이 되어 자신이 놀린 슬기와 난이를 그리워도 합니다. 하지만 만복이 슬기, 난이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우정을 쌓아가는 아이들입니다. 더이상 놀리지 않고, 풍성한 음식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지요.

시인 안도현님이 "처음으로 마음먹고 쓴" 연작 그림동화 중 네 번째 책입니다. 연작 그림동화에는 자연과 한몸이 되어 놀고 다투고 화해하며 살아가는 슬기와 만복이와 난이가 등장합니다. 이 세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일상과 놀이와 꿈을 안도현님은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시(詩)의 운율이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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