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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세계사
글쓴이
최성락 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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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16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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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성락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양미래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2021년 퇴직하여 현재까지 연구, 투자, 저술 활동을 병행 중이다. 지은이는 열정적인 다독가이며 책을 통해 삶을 바꾼 장본인이다. 자기계발서와 비트코인 도서를 다수 섭렵하며 이른바 ‘대박’을 냈고, 심지어 주식 관련 도서 수백 권을 독파해 미국 주식투자에 성공했다. 다양한 투자 활동으로 순자산 50억 원을 달성한 후 교수직을 내려놓고는 ‘파이어족’으로서 투자자이자 연구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 후 4년 만에 100억 부자가 되었다. 그는 이 모든 변화가 책으로부터 기인한다고 증언한다. 부를 창출하고 싶은, 부자가 되고 싶은 독자에게 선사하는 현실적인 조언들은 모두 오랜 세월 축적된 지적 성취에서 비롯됐다고 평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은 책으로는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 『규제의 역설』 『49가지 결정』 『부자들의 지식 창고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경제학 패러독스』 『경영학은 쉽다』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인가』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대한민국 규제 백과』 『말하지 않는 세계사』 『말하지 않는 한국사』 『100년 전 영국 언론은 조선을 어떻게 봤을까』 『교수의 속사정』 『사냥하는 남자 채집하는 여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놀랍고, 당혹스러운, 거침없는 세계사 이야기!
당신이 아는 세계사는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1789년 대흉년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성군으로 칭해지기 위한 조건은 덕과 능력이 아니라 온화한 기후?


조선의 영조와 정조, 청나라의 강희제와 옹정제와 건륭제, 프랑스의 루이14세와 루이15세,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각 나라의 번영을 이끈 통치자였다는 것. 그리고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재위했다는 것. 세 나라 모두, 그것도 거의 같은 시기에 전성기를 누린 건 단순한 우연일까? 우연의 일치로 비슷한 시기에 성군이 등장한 것일까?

공교롭게도, 이 세 나라의 중흥기는 18세기 말에 접어들어 막을 내리기 시작한다. 조선은 세도정치와 민란으로 사회가 어지러워지고, 청나라는 백련교도의 난을 기점으로 국운이 기울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에는 1789년 프랑스대혁명을 비롯해 19세기까지 이어지는 전쟁과 혁명으로 혼란이 거듭된다.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동서양 국가 모두에서 같은 시기에 흥망성쇠가 나타난 까닭은 무엇일까?

과거 국가의 번영과 안정은 농업에 달려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해의 작황에 따라 경제와 민심이 달라졌다. 농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바로 날씨다. 농사가 주산업이었던 시절, 날씨가 좋으면 농사가 잘되어 경제가 성장했고, 날씨가 추워 농사가 잘 안되면 경제가 어려워졌다.

지구의 온도는 16세기 말부터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해 18세기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농사짓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농산물 수확량이 늘어나고 사회 전체의 소득이 증가했다. 이 시기는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정조, 옹정제, 루이14세 등의 재위 기간과 일치한다. 한편 18세기 말에 들어 지구의 평균 온도가 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흉년이 잦았다. 이 시기는 각 나라의 혼란기와 일치한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해에는 대흉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였는데, 이는 프랑스혁명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어쩌면 국가의 흥망성쇠는 왕의 덕과 역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조선의 발전을 위해 힘썼던 영조와 정조에게는 다소 불쾌할지도 모를 이야기다. 국가와 민심을 잘 다스리지 못해 곳곳에서 원망을 샀던 왕이라면 이 이야기를 빌려 당시 국가의 혼란이 자신만의 탓만은 아니었다고 억울한 심정을 털어놓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이 책은 단선적인 역사, 단일한 원인으로 사건을 설명하는 역사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인물 사이의 관계, 사회의 변화, 상황의 맥락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의 ‘다시 쓴 세계사’를 통해 독자는 ‘새롭게 보이는 세계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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