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이상의 단어가 나란히 붙어 다니면서 빈번하게 문장에 나타나는 ‘짝꿍단어’, 즉 콜로케이션(collocation)을 10대 필수 동사 및 핵심 주제별 명사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각 단어의 의미는 알면서도 여러 단어가 결합된 ‘말의 덩이’는 무슨 뜻인지 모르는 답답함에서 벗어나 어휘력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게 해주고자 하였다.
예를 들어 give라는 단어의 뜻은 누구나 알지만 give one's word가 약속하다란 뜻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warnings(경고)라는 단어를 사용해 '경고하다'를 표현하고자 할 때 make warnings보다는 provide warnings가 훨씬 자연스러운 표현이란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즉 단어 하나만 알아서는 그 단어를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으며, 그 단어가 어떤 단어와 결합되어서 활용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단어 하나가 아니라 함께 붙어다니는 단어 즉, 콜로케이션을 같이 학습함으로써 어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들은 실제 데이터를 통한 언어 연구를 인용하면서 서로 붙어다니는 말들이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 말과 글의 핵심이라 얘기한다. 때문에 콜로케이션을 습득하는 것이 언어 학습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같은 어휘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 콜로케이션 학습으로 기존의 개별 어휘 학습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어휘력의 빈틈을 메워 영어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