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맞아 이제 우리는 분단시대를 마감하면서 본격적인 통일시대 혹은 통일성취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그것은 21세기 시작과 더불어 이룩한 민족사의 금자탑인 6 · 15 공동선언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이 책은 집필되었다. 우리는 외세에 강제된 분단을 남과 북이 주도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민족사의 행로를 개척해야 하는 민족사적 사명 앞에 서 있다. 이에 우리 모두가 다 함께 고뇌하고, 자성하여야 할 바를 되새기고,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