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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알리바이
글쓴이
로맹 사르두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08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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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맹 사르두

1974년 파리 블로뉴-빌랑쿠르에서 4대에 걸쳐 프랑스 문화 예술계를 주도하는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해 온 사르두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사랑이라는 병」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국민 가수 미셸 사르두이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화배우 알랭 들롱이 그의 대부(代父)이다. 제도권 교육 내에서는 작가가 되려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사르두는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에 자퇴를 결심한다. 그 후 철저한 자기 계발과 자료 수집, 폭 넓은 독서를 통해 작가로서의 역량을 키운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다. 이 시기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2005년 자신의 두 아이를 위한 동화 『크리스마스 1초 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문학 작품을 쓰겠다고 결심한 그는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처녀작 『13번째 마을』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단숨에 프랑스에서 30만 부가 판매되었고, 전 세계 10개국에 번역 소개되는 등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저서로는 십자군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중세와 미래를 오가는 주인공의 모험을 담은 독특한 형식의 추리 소설 『신의 광채L'?clat de Dieu』(2004)와 빈민가 출신의 아이가 우여곡절 끝에 산타 할아버지가 된다고 하는 환상적인 이야기 『크리스마스 1초 전Une seconde avant N?el』(2005)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기욤 뮈소, 막심 샤탐과 더불어 프랑스 문단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갈 신세대 대표 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로맹 사르두의 최신작 『최후의 알리바이』. 이제 일선에서 물러섰지만 아직 탁월한 동물적 감각을 잃지 않은 베테랑 경관, 자기도 모르게 사건의 한복판에 끌려들어 왔지만 전문가 못지않은 수사력을 보여 주는 매력적인 천재 영문학 교수,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불세출의 연쇄 살인범이 이야기를 엮어가는 본격 스릴러물이다.

작가는 흥행 대작들의 메카 할리우드에서 경력을 쌓은 시나리오 작가 출신답게 필요한 곳에는 속도감 있는 장면 구성을 보여 주지만, 세세하게 배치된 디테일들이 아날로그적으로 서서히 작동하면서 압도적이고 장중한 공포가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연쇄 살인범은 기존의 스릴러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타입의 살인자로, 시리얼 킬러에 비해 제어 능력이 뛰어나고 자신의 돌출 행위에 대한 인식도 명확할 뿐더러 절대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는 완벽한 살인자, '퍼펙트 킬러'이다.

이 책의 결말 부분에는 이 완벽한 살인자의 최고의, 최후의 알리바이가 등장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상상력, 결국 허구가 인간에게 현실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을 말하고자 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책은 읽는 즉시 파르르 소름이 돋지는 않지만, 읽고 난 후 숙취처럼 오래 남아 떨쳐 버리기 힘든 공포를 선물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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