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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자살 클럽
글쓴이
전봉관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08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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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봉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근대문학을 공부하다가 그 시대 문화의 발랄함과 역동성에 매료돼 박사학위 취득 후 본격적으로 근대문화 연구에 뛰어들었다. 근대 조선의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뿌리를 찾고 그것을 해결할 지혜를 얻고자 한다. 근대 조선의 살인 사건, 스캔들, 투기, 사기·협잡, 가정 문제, 애정 문제 등을 매개로 현대 한국인과 한국문화를 비판하는 독특한 형식의 글을 발표하고 있다.

1930년대 한국의 골드러시를 다룬 『황금광시대』(2005), 근대 조선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캔들을 다룬 『경성기담』(2006), 근대 조선을 들썩인 투기 열풍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룬 『럭키경성』(2007)을 펴냈다. 「조선일보」에 ‘30년대 조선을 거닐다’(2005)를 연재했고, 2005년 7월부터 월간 『신동아』에 ‘옛날 잡지를 보러가다’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경성 자살 클럽』,『EBS 지식 프라임』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1920~1930년대 신문과 잡지를 붉게 물들인 10개의 자살 사건을 재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근대 조선이라는 시공간이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작동되었는가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여성들의 자살, 그 대다수의 여성은 사랑에 배신당하고, 버림받고, 학대당하다 자살을 선택했다. 또한 조혼과 자유연애가 혼재하던 시절, 구여성은 신여성과의 사랑을 꿈꾸는 남편에게 버림받고, 신여성은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없던 상황이 여여갈등을 낳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살은 한 개인의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가 낳은 갈등의 결과물이었다. 다시 말하면 자살은 사회적 타살의 혐의를 항상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근대 조선의 '자살'을 통해 당시 사회를 새롭게 조명한다. 사랑과 성공과 독립을 꿈꾸던 그들이 사회 변화의 격동기에서 죽음을 선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참혹한 시대의 애달픈 죽음 위에 새겨진 근대 조선 사회의 절망과 희망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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