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처럼, 이야기처럼 읽으면서 와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 쉽고 재미있게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와인 고수가 될 수 있는 책, 바로 『왕초보 피터, 와인을 배우다』. '푸드 & 와인'지의 편집자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하기로 유명한 저자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값싸고 좋은 와인, 와인에 대해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질문을 받곤 했다. 수년간 이런 질문들에 대해 답변해주던 레티는 와인을 배우는 것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로 결심하고 체계적인 와인 교습을 결심한다. 와인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그녀의 절친한 이웃, 피터 트래버스를 학생으로 삼아!
와인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다는 이유만으로 레티의 와인 교습에 끌려온(?) 피터에게 닥친 시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레스토랑에서 와인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을 느끼는 피터에게 포도 품종에서부터 와인의 기본 종류, 와인 시음 용어는 물론 맛과 향까지 분석해내야 하는 과제는 에베레스트 등정보다 힘들고 고된 일이었다.
외국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와인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와인의 세계는 알지 못하면 깜깜절벽의 세계다. 정말 초보자를 위한 와인 안내서인 이 책에는 와인의 기본적인 포도 품종부터 와인의 종류, 와인을 마시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상식들, 세계 각국의 와인들이 가지는 고유의 특징까지 와인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독설가로 유명한 『롤링스톤』의 실제 영화평론가 피터 트래버스가 펼쳐낼 예측불허의 와인 탐험기는 와인리스트만 보아도 속이 울렁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한한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