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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기억되는 이야기 한자
글쓴이
강준식 저
출판사
아름다운책
출판일
2008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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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준식

작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와 미국 일리노이대학 등에서 공부했다. 196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이후 언론계, 정치권, 공기업 등에 몸담아 일했다. 저서로는 『김씨의 뿌리』 『서양 바람 동양 바람』 『김우중의 대도전』 『다시 읽는 하멜 표류기』 『연개소문을 생각한다』 『일본사는 없다』 『혈농어수―몽양 여운형 일대기』 등이 있고, 평역서로는 『모택동의 시와 정치』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다―장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국어 외국어 사전
한자가 상형문자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현재의 글자 모양은 처음과 많이 달라져 그 유추가 쉽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출간된 옥편 등을 보면 자원(字源)의 설명이 요령부득이다. 그러나 글자는 사용자들 간의 약속이므로 그렇게 요령부득인 부호로 시작되었을 리가 없다. 누구나 초기글자를 보면 그 뜻을 쉽게 깨닫고 전달할 수 있었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를테면 두려울 공(恐)자를 예로 들어보자.

공(恐)자는 [금문]→[소전]→[예서]→[해서]로 변천해 왔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두려울 공(恐)자의 원형인 [금문]을 보면, 위는 원래 바늘로 뚫는다는 것에서 유래한 공(工)자, 밑은 마음 심(心)의 초기글자다. 이는 바늘로 마음(심장)을 찌른다는 뜻이다. 여기서 ‘두렵다’는 뜻이 생겼다. [소전] 오른쪽은 사람(人)이 무엇을 손(手)으로 잡는다는 데서 유래한 범(凡)자를 추가하여, 사람이 바늘(工)을 손에 쥐고 마음(심장)을 찌른다는 뜻을 더 분명히 했다. 이처럼 한자가 생겨난 까닭과 배경을 알게 되면 한자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 스토리처럼 머릿속에 저절로 기억된다. 이 책은 [입문편]으로 기초 한자 270자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설명한 이야기 한자 책으로서 읽어 나갈수록 공부하는 재미가 절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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